조선시대갑질1 조선시대 ‘내금위 사건’에서 본 오늘날의 직장 괴롭힘과 제도 미비 중종실록62권, 중종 23년 8월 12일 신해 4번째기사 1528년 명 가정(嘉靖) 7년 내금위의 행수 등이 신래를 침학하는 것을 엄중히 추고하여 무겁게 다스리게 하다 "각 곳에 번서는 내금위(內禁衛)의 행수(行首)433) 등이 신래(新來)를 침학(侵虐)하는 사례를 병조가 아뢰었기 때문에 추고하도록 했거니와, 당초에 병조가 아뢴 무명 10여 동(同)이란 말은 외람되고 자질구레한 듯하기에 전지(傳旨)에 넣지 않고, 재물을 많이 허비한다는 것으로 전지를 만들어 추고하라는 것으로 분부했었다. 특히 내금위만 그런 것이 아니라, 무릇 대소간에 사람들이 신래를 침학하는 짓을 법사(法司)가 추문하여 정죄(定罪)해야 하는데, 근래에는 그렇게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이에 관한 율(律)을 율관(律官)에게 물어보니, 《대.. 2025.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