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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2

[조선시대 미스터리] 암탉이 수탉으로 변하고, 다섯 다리 송아지가 태어나다?! 역사 기록 속에는 믿기 힘든 이야기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그중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암탉이 수탉으로 변한 사건과 다섯 다리 송아지의 탄생은 지금 읽어도 눈이 휘둥그레지는 이야기죠. 과연 이 기묘한 사건은 단순한 전설일까요, 아니면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현상일까요? 선조실록166권, 선조 36년 9월 4일 정사 2번째기사 1603년 명 만력(萬曆) 31년충청도 연기현(燕岐縣)의 백성 백춘희(白春希)의 집에서 기르는 암탉이 두 해 동안 알을 품어 병아리를 깠는데, 올해에는 수탉으로 변하여 깃털의 모양과 빛이 바로 수탉과 같았다. 이산현(尼山縣)의 사노(私奴) 말질석(末叱石)의 집 암소가 숫송아지를 낳았는데, 네 다리 외에 또 다리 하나가 목과 등뼈 사이에 나서 등 뒤에 가로 걸쳤다. 관찰사 유근(柳根)이 .. 2025. 9. 30.
조선시대에도 부정행위가? 과거시험 속 부정 사례와 오늘날의 교훈 영조실록115권, 영조 46년 7월 6일 경술 1번째기사 1770년 청 건륭(乾隆) 35년 잦은 과거에 관한 일로 하교하다주강을 행하고 하교하기를,"근자에 온갖 폐단은 과거(科擧)가 잦은 때문에 생긴 것이다. 예전에는 절제(節製)를 거친 다음에 회시(會試)를 보고, 그 뒤에 직부 전시(直赴殿試)하도록 하였으니, 아! 선비를 위하는 뜻이 참으로 거룩하였다. 옛법을 준수하여 문란한 일을 억제하는 것 역시 시의(時宜)에 맞추는 의리이니, 지금 이후로는 삼일제(三日製)·구일제(九日製)·황감제(黃柑製)는 일체 지난날의 준례에 따라 사제(賜第)하고, 인일제(人日製)·칠석제(七夕製)는 모두 회시에 응할 수 있는 자격을 주되, 증광시·별시에 함께 부치고, 강경생(講經生)의 봄·가을 도기(到記)는 친림(親臨)·명관(命官.. 2025.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