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배우는경제1 조선 시대에도 인플레이션이 있었다?! 정조실록35권, 정조 16년 8월 24일 경인 2번째기사 1792년 청 건륭(乾隆) 57년 서울의 물가 안정에 힘쓰라 전교하다 전교하였다."도하(都下)의 천만 가구 중에 8가구나 10가구가 배불리 먹는 것은 두승(斗升)의 곡식 값이 비싼가 싼가에 달려 있는데, 그 구멍에 셋이 있으니 공(貢)·시(市)·상(商)이다. 근일에 대간의 말이 있어서 유사에게 신칙하여 곡식 값이 뛰어오르는 것을 금하게 하였으나 행해도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저 무천(貿遷)하는 방도는, 돈과 곡식이 다같이 돈이 되지만 그것이 풍부한가 부족한가에 따라 서로 보배가 되기도 하고 쓸모없는 것이 되기도 한다. 조정에서 마땅히 평준(平準) 법칙에 힘써서 요컨대 백천(百川)이 도도하게 흐르듯이 해야 하는데, 그 방술은 그 근원이 .. 2025.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