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현실외교1 광해군의 외교 전략에서 오늘을 읽다 광해군일기[정초본]127권, 광해 10년 윤4월 21일 기묘 6번째기사 1618년 명 만력(萬曆) 46년 전교하였다."재자관(齎咨官)이 들어갈 때 ‘우리 나라는 세 곳의 변방을 방비해야 하는 만큼 스스로 지키기에도 겨를이 없다. 훈련되지 않은 외롭고 약한 군졸을 들여보내 중국 조정을 응원하게 한들 무슨 보탬이 되겠는가. 원컨대 노야(老爺)는 우리 나라의 사정을 깊이 생각하여 울타리만 굳게 지키도록 허락해 달라. 그러면 우리 나라의 강역을 스스로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형세를 도우며 전후에서 응원하는 계책에 있어 혹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피폐한 병력이라도 왕사(王師)를 응원하러 보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만 있다면 우리 나라가 어째서 감히 이런 말을 하겠는가.’라는 내용으로 말을 .. 2025. 4. 22. 이전 1 다음